초등수학 2학년 1학기 1단원. 세 자리 수 - 숫자 호텔의 비밀(3)

작성일: 2026. 08. 02 · 작성자: Alpha K

안녕하세요! 초등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기역샘입니다. 「기역샘 수학 개념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이자 완결편, 「세 자리 수 손님이 왔어요」입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숫자 호텔에는 백의 방, 십의 방, 일의 방이라는 세 개의 방이 있고, 같은 숫자도 방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보았지요. 오늘은 이 세 방에 숫자가 한꺼번에 들어가면서 완성되는 진짜 세 자리 수를 만나 보고, 자릿값·크기 비교·뛰어 세기까지 함께 정리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세 자리 수 단원을 완성하는 편입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지배인님은 이런 질문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세 방에 숫자가 모두 들어가면 어떤 수가 만들어질까요?"

오늘 드디어 그 답을 만나 볼 시간입니다. 숫자 호텔에 진짜 손님이 도착했다고 하네요.

5부. 드디어 세 자리 수가 나타났다!

347이라는 손님

호텔에 347이라는 손님이 도착했습니다. 이 손님은 숫자 세 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각 숫자가 자기 방을 찾아 들어갑니다.

숫자 347이 각각 3, 4, 7로 나뉘어 백의 자리, 십의 자리, 일의 자리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

3 | 4 | 7 → 백의 자리 | 십의 자리 | 일의 자리

이제 347을 하나씩 풀어서 생각해 볼까요?

347 = 300 + 40 + 7 로 자릿값을 풀어서 보여주는 그림

347 = 300 + 40 + 7

이렇게 각 자리의 숫자가 실제로 나타내는 값을 자릿값이라고 합니다. 347을 읽을 때는 "삼백사십칠"이라고 읽습니다.

다른 손님도 와요

이번엔 582라는 손님이 도착했습니다.

582 = 500 + 80 + 2

5는 백의 자리이니 500, 8은 십의 자리이니 80, 2는 일의 자리이니 그대로 2입니다. 읽을 때는 "오백팔십이"라고 읽습니다. 이렇게 세 자리 수는 항상 백의 자리 값 + 십의 자리 값 + 일의 자리 값으로 풀어 쓸 수 있습니다.

6부. 숫자의 자리를 찾아라!

자리 찾기 게임

이번엔 여러분 차례입니다. 426이라는 수를 볼까요?

숫자 426의 4, 2, 6에 각각 백의 자리, 십의 자리, 일의 자리라는 표시가 붙어 있는 그림

4는 어느 자리에 있을까요? 백의 자리이니 400을 나타냅니다.

2는 어느 자리에 있을까요? 십의 자리이니 20을 나타냅니다.

6은 어느 자리에 있을까요? 일의 자리이니 그대로 6을 나타냅니다.

지배인님의 마지막 문제

지배인님이 마지막으로 조금 다른 문제를 냅니다. 바로 305입니다.

숫자 305에서 십의 자리 방문이 비어 있고 0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는 모습

"그런데 십의 방에 아무도 없네요?"

맞습니다. 305에는 십의 자리에 0이 있습니다. 방에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방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방이 비어 있다는 것을 0으로 표시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3이 백의 자리라는 것이 헷갈리지 않으니까요.

305 = 300 + 0 + 5

0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지만, 자리를 지켜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의 크기 비교와 순서

두 수 중에 어느 것이 더 큰지 비교할 때도 자릿값이 중요합니다. 347과 305를 비교해 볼까요? 두 수 모두 백의 자리는 3으로 같지만, 십의 자리를 보면 347은 4, 305는 0입니다. 십의 자리가 더 큰 347이 305보다 큰 수입니다.

이렇게 백의 자리부터 차례로 비교하면, 아무리 큰 수라도 크기 순서를 정확히 정할 수 있습니다.

100씩, 10씩, 1씩 뛰어 세기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뛰어 세기를 해 볼까요? 305에서 시작해 봅시다.

305에서 시작해 1씩, 10씩, 100씩 뛰어 세는 수직선 세 줄을 비교한 그림

어느 자리 수가 바뀌는지 눈여겨보면, 뛰어 세기도 훨씬 쉬워집니다.

숫자 호텔의 비밀, 완성!

이제 숫자 호텔의 비밀을 정리할 시간입니다. 숫자는 그냥 나란히 서 있는 기호가 아니었습니다.

"숫자는 어느 자리에 있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진단다."

일의 자리, 십의 자리, 백의 자리라는 세 개의 방, 그리고 그 방에 아무도 없을 때를 표시해 주는 0. 이 두 가지가 바로 우리가 세 자리 수를 읽고, 쓰고, 비교하고, 뛰어 셀 수 있게 해 주는 숫자 호텔의 진짜 비밀이었습니다.

「숫자 호텔의 비밀」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다음에는 「기역샘 수학 개념 이야기」의 새로운 이야기, 곱셈의 원리를 다루는 「사탕 공장의 비밀」에서 만나요!

생각해 볼까요?

오늘의 그리기 과제

  1. 내가 좋아하는 세 자리 수를 정해서 백의 자리·십의 자리·일의 자리로 나누어 그려 보기
  2. 0이 들어간 세 자리 수(예: 402, 350)를 하나씩 만들어 자릿값 식으로 풀어 쓰기
  3. 아무 세 자리 수에서 시작해서 100씩, 10씩, 1씩 뛰어 세며 다섯 개씩 적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