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기역샘입니다. 「기역샘 수학 개념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숫자 호텔의 비밀 ② — 새로운 방이 열리다」 2편, 완결편입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숫자 호텔에 천의 방이 새로 열리고, 손님 1234가 네 개의 방으로 나뉘어 들어가는 것을 보았지요. 오늘은 1234가 각 방에 정확히 얼마씩 놓고 갔는지 자릿값을 풀어 보고, 네 자리 수의 크기 비교와 뛰어 세기까지 완성합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지배인님은 이런 질문을 남겼습니다.
"1234는 정말 1000과 200과 30과 4를 더한 수일까?"
오늘은 그 답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1234가 들어간 네 개의 방을 다시 볼까요?
1 | 2 | 3 | 4 → 천의 자리 | 백의 자리 | 십의 자리 | 일의 자리
각 자리의 숫자가 실제로 나타내는 값을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1234 = 1000 + 200 + 30 + 4
정말로 지배인님의 말이 맞았습니다! 1234를 읽을 때는 "천이백삼십사"라고 읽습니다. 세 자리 수를 읽던 방법에 "천"이라는 이름 하나만 더 붙이면 되는 것이지요.
이번엔 3078이라는 손님을 볼까요?
3은 천의 자리(3000), 0은 백의 자리, 7은 십의 자리(70), 8은 일의 자리(8)입니다. 그런데 백의 방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방을 아예 없애 버리면, 3이 천의 자리인지 백의 자리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그래서 0을 써서 "이 방은 비어 있다"는 것을 꼭 표시해 주어야 합니다.
3078 = 3000 + 0 + 70 + 8
네 자리 수도 세 자리 수처럼 높은 자리부터 차례로 비교합니다. 1234와 1180을 비교해 볼까요?
천의 자리는 둘 다 1로 같습니다. 그다음 백의 자리를 보면 1234는 2, 1180은 1입니다. 백의 자리가 더 큰 1234가 1180보다 큰 수입니다. 이렇게 높은 자리부터 차례로 비교하면, 아무리 큰 수라도 크기를 정확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234에서 시작해 뛰어 세기를 해 볼까요?
어느 자리 숫자가 바뀌는지만 잘 살펴보면, 네 자리 수의 뛰어 세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100이 10개 모이면 1000이 되고, 그 1000을 위해 천의 방이 새로 열렸습니다. 그리고 1234처럼 네 자리 수는 천의 자리, 백의 자리, 십의 자리, 일의 자리에 나뉘어 들어가며, 각 자리의 값을 모두 더하면 원래의 수가 됩니다. 어느 자리가 비어 있을 때는 잊지 않고 0으로 표시해 주어야 한다는 것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지배인님이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방 하나가 늘어날 때마다, 숫자의 세계는 열 배씩 넓어진단다. 다음엔 또 어떤 방이 열릴지 궁금하지 않니?"
천의 방 다음에는 만의 방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역샘 수학 개념 이야기」는 다음에도 새로운 수학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